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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더 글로리 학교폭력의 관한 복수극 ( ft.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

by 서아쌤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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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속 고대기 학폭 실제 사건


요즘 핫한 드라마 시리즈가 나왔다. 바로 송혜교 주연의 < 더 글로리> 다. 더 글로리는 학교 폭력을 당한 주인공이 복수를 하는 드라마인데, 이때 나온 학교 폭력의 고대기 장면이 17년 전 실제 사건이라 충격을 주었다. 그 사건에 대해 기사를 가져왔다.

17년 전 충북 청주에서 벌어진 학교 폭력 사건이다. '고데기 학교폭력'은 2006년 5월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린 사건이다. 당시 뉴시스는 "친구들이 무서워요" 여중생의 절규' 라는 제목의 기사를 비롯해 후속기사 10여 건을 보도했다.

드라마에는 학교 폭력 가해자들이 "고데기 온도를 체크한다"며 피해학생의 신체 곳곳을 고데기로 지지는 장면이 나온다. 고문과 다름없는 이런 행위는 실제로 17년 전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다.
당시 피해학생은 중학교 3학년 A양이었다. A양은 한달 가까이 3명의 친구들에게 고데기와 옷핀 등으로 폭행을 당해 팔, 다리, 허벅지, 가슴 부위에 상처를 입었다.

가해자들은 돈을 요구하고 피해자가 이에 응하지 않으면 집탄구타를 하며 고데기로 팔을 지지기도 했다. A양은 꼬리뼈가 튀어나오고 심한 화상을 입어 청주시내의 한 병원에서 5~6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A양은 "수일 간격으로 고데기 온도 체크가 진행 됐기 때문에 상처가 아물 틈이 없었다" 라며 "심지어 아물던 딱지를 손톱으로 떼어버리는 '의식'같은 형벌도 자행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죽을 만큼 고통스러웠지만 두 명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팔을 잡아서 도망갈 수도 없었다"라고 끔찍한 상황을 전했다.

보도 직후 주범인 가해자 B양은 구속됐다. 오랜 기간 학폭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학교와 교사들은 행정처분을 받았다. 범행 도구가 고열을 뿜어내는 미용도구였다는 점, 범죄가 장기간 잔혹하게 자행됐다는 점에서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다.

잊혀졌던 이 사건은 '더 글로리'를 통해 다시 조명받게 됐다. 다만 '고데기 고문'이라는 모티브 외에 구체적인 범행 장소, 피해자의 가족관계등은 실제 사건과 드라마 내용이 다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더 글로리 주요 인물 등장인물


+문동은 (송혜교)
<추락할 너를 위해 타락할 나를 위해>
박연진의 눈에 띄어 손명오, 최혜정에게 이끌려 학교 강당으로 향하고 거기서 연진을 만나게 된다. 연진은 이전에 자신의 화장실 청소를 해주던 친구가 전학 갔다며 화장실 청소를 강제로 떠넘겼고 이에 저항하자 구타를 당하기 시작하며 지독한 학교 폭력의 희생자가 되고 말았다. 연진의 지휘를 필두로 재준, 사라, 혜정, 명오로 구성된 패거리는 학교 전체에 공개적으로 동은을 왕따로 선포한 뒤 육체적, 정신적으로 동은을 난도질하기 시작했다. 견디지 못한 동은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서장은 연진 어머니의 동창이었고 유일한 혈육이었던 어머니의 무관심으로 대신 동은을 데리러 온 담임 종문 또한 연진 패거리의 편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신고한 동은에게 폭언을 쏟아붓는다. 경찰서 소동 뒤 폭행의 강도는 점점 심해져 고데기, 다리미를 비롯한 온갖 도구들로 온몸이 화상 투성이가 된 동은은 가해자 패거리들의 학교 폭력 때문에 학교를 다니지 못하겠다며 2004년 자퇴서를 내민다. 그러나 가해자 패거리의 부모의 재력에 넘어간 데다가 자신의 커리어에도 흠집이 생길 것을 두려워하던 종문은 교무실에서 무차별적으로 동은을 구타하고 딸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은 동은의 엄마는 연진과 재준의 부모가 준 합의금을 꿀꺽 삼키고 동은의 자퇴서 사유를 '부적응'으로 바꿔 자퇴시킨 뒤 애인과 야반도주한다. 모든 삶을 파괴당한 동은 분식집 직원으로 들어가 김밥을 말며 최소한의 생계를 이어나간다. 그리고, 2004년에 폐건물 근처에서 윤소희의 추락사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온몸에 있는 화상 자국을 치료하지 못한 부작용으로 가려움을 참으면서 분식집과 목욕탕 청소를 오가며 생계유지를 하다 삶에 대한 의지를 잃고 한강으로 향한다. 한강에서 오열을 하던 중 자신의 삶을 망가뜨린 사람들에 대한 목수를 결심하고 다시 자신이 자퇴한 성한고 등하교 체육관으로 향한다. 그곳엔 여전히 박연진 패거리가 자신의 다음타자를 똑같이 골라 괴롭히고 있었으며, 놀란 연진 패거리 앞에서 박연진의 꿈이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적어놓은 '현모양처'가 맞냐고 묻는다. 이에 연진이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꿈은 너나 다른 애들이나 꾸는 거지, 자신은 돈 주고 부리는 사람이라며 이렇게 부유한 생활을 하다가 부유한 집안의 남편을 만나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하자 오늘부터 자신의 새로운 꿈은 박연진이 되었으며, 꼭 다시 보게 될 것이라는 말과 함께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자신을 괴롭히던 가해자들이 정상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동안 방직 공장에 취업한다. 공장장의 따가운 눈초리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영어 단어장을 놓지 않는 등 공부의 끈을 놓지 않았고 다음 해 2회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한다. 이후 수능을 치르기 위해 일을 마치고 난 저녁과 밤은 전부 공부에 몰두한다. 그렇게 또다시 2년이 흘러 2008년, 재수를 거듭한 끝에 자신이 목표로 삼은 의천교육대학교에 정시로 합격하게 된다. 대학 진학으로 공장을 금나두게 된 동은은 퇴직날 자신이 공부하는 동안 까치발로 다니면서 자신에게 따뜻하고 지속적인 배려를 해준 성희와 안면을 트게 된다.
페북을 토대로 가해자 5명의 페북을 수시로 들어가며 이들의 근황, 직업, 인간관계를 파악하고 있었다. 그러다 연진의 결혼 소식을 알게 되고 자신의 복수가 계획대로 진행되겠다는 기쁨의 미소를 짓는다. 여행사로 직업을 옮긴 성희에게 가해자들에 대한 소식을 듣던 중 인스타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자 또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한다는 것에 대한 한탄을 하기도 한다. 페북에서 알게 된 연진의 결혼 대상 도영이 바둑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에게 접근하기 위해 매일 도서관을 방문해 바둑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한다. 학교 수업이 없을 때는 중. 고등학생 과외를 통해 생계유지 비용을 마련했다. 과외를 마치던 어느 날, 과로와 영양실조로 쓰러져 응급실에 오게 되었고, 정신을 차리자 자신의 옆 침대에 상처투성이로 누워있던 여정을 만나게 된다. 링거로 인해 자신의 화상으로 얼룩진 팔의 상처가 노출되자 황급히 링거 바늘을 빼고 자리를 뜬다. 연진과 도영의 결혼식에 참석해 이들을 지켜본 뒤, 공원에서 우연히 여정과 재회하게 된 동은은 여정이 바둑을 둘 줄 안다는 이야기에 실전 바둑을 위한 1:1 과외를 받게 된다. 1년의 과외 시간이 끝나자 여정에게 감사의 말을 건넨 뒤 초등학교 임용고시에 집중한다. 그리고 2015년 봄, 2번의 도전 끝에 초등학교 임용고시에 합격함과 동시에 연진의 출산 소식 또한 듣게 된다. 21년, 교직 생활을 이어가던 중 연진의 딸 예솔이 세명사립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해당 학교 교사로 부임하기 위해 세명재단 이사장인 김신태의 집 쓰레기통을 6개월 동안 뒤졌다. 그러던 중 이사장 집 가정부인 현남에게 쓰레기봉투를 훔치는 장면을 들키게 되고 그녀가 자신이 6개월 동안 쓰레기봉투를 몰래 가져간 것을 봐왔으며 증거까지 확보해 놨다는 말에 당황한다. 그러나 현남은 6개월 동안 지켜보면서 뭐든 할 사람 같았다며 이루고자 하는 바를 도울 테니 자신의 남편을 제거해 달라는 뜻밖에 공모를 제안한다. 결국 현남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주여정(이도현)
<할게요 망나니. 그것들 중 누구부터 죽여줄까요?>
비밀스러운 사연을 지닌 성형외과 개업의. 온실 속의 화초이자 싱그럽게 웃고 때때로 하늘거리는 남자다. 문동은에게 왕자님이 아닌 칼춤 추는 망나니가 되기로 결심하는 인물이다.
서울에 위치한 대형종합병원인 '서울 주병원' 병원장 부부의 외동아들이다. 동은과 정반대로 유복한 환경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부모 밑에서 자랐다. 밝고 건강한 데다 붙임성도 좋기 때문에 타인이 보기에는 마냥 능력 있는 엄친아 같지만 실은 모종의 사건으로 지속적인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었으며, 그 내면에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쾌락성 연쇄 살인마 강연천에 대한 원한을 숨긴 채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아버지가 환자 신분으로 입원한 살인마를 치료해 주려다 목에 급소를 찔려 죽어가던 모습을 목격했으며, 영천은 수감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아버지를 죽였을 때의 쾌락을 표현한 편지를 지속적으로 여정에게 보내왔다. 이 때문에 자신의 옆에 항상 자신의 칼레 찔려 피투성이의 모습인 영천의 환상을 계속해서 달고 다니며, 집 안에 수십 개의 칼을 숨겨두고 있다. 심지어 본인의 집 비밀번호가 바로 강영천의 죄수번호다. 다만 본인의 현 상태를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들키지 않을 만큼 철저하게 정체를 숨기고 있다. 오랫동안 정신과 상담을 받았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다. 동은을 처음 본 순간부터 호감을 느껴 그녀에게 접근한다. 동은의 복수를 계획한다는 것을 들었을 때, 그녀를 걱정하며 복수하는 것을 말리기도 하였지만, 옷 사이로 가려진 동은의 심한 흉터를 보고 진심으로 분노하며 그녀의 복수를 도울 것을 약속한다.

+박연진(임지연)
<진심 어린 사과, 뭐 그런 거 받자고 이러는 거 아니지?>
인플루언서. 고등학교 시절 몬동은에게 학교폭력을 가해한 주동자. 모든 걸 다 가진, 남부러울 것 없는 여자다. 그늘 한 점 없이 완벽해 보이는 일생을 살아왔지만, 부메랑이 되어 자신의 목을 조여 오는 과거의 그늘로부터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맞선다.
고등학교 시절 기존에 괴롭히던 소희가 전학을 가자 다음 타깃을 문동은으로 정한다. 화장실 당번을 요구 아닌 강요를 했는데 동은이 거절하자 다음 타깃을 문동은으로 정하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눈 뜨고 못 볼 학교 폭력을 가한다. 그리고 2004년에 모종의 이유로 폐건물 옥상에서 전학 간 윤소희를 추락사로 살해한다. 악랄한 인성을 가졌지만 한평생을 갑의 위치에서 살았기 때문인지 남을 대하는 태도나 처세에 관해서는 굉장히 허술하다. 협박하는 동은을 회유할 때 적어도 굴복하며 저자세로 나가던 혜정, 뇌물을 제공하던 사라와는 달리 "그 자필할 줄에 네 싸인이면 돼. 네 자퇴서에 네 엄마가 썼던 이름처럼." , "너 같은 애들은 가족이 제일 큰 가해자인데 왜들 딴 데 와서 따질까?" 라며 되려 화를 돋우는 언행을 일삼는 등, 전혀 위기 타개에 도움 안 되는 행동만 한다. '자신이 불리한'상황이라는 것을 정확히 인지는 하고 있지만, '이럴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모른다.' 심지어 자신에게 가장 큰 화를 입힐 수도 있는 남편 하도영에게 학교 폭력을 저지른 과거를 들켰음에도 제대로 변명을 하거나 하다못해 거짓말로 빠져나가는 게 아니라 '알아봐야 좋을 거 없다'는 식으로 대꾸해 오히려 의심에 쇄기글 박았다.



더 글로리 시리즈 에피소드


1화 - 고등학교 동급생들의 지독한 괴롭힘, 하지만 도움을 청할 곳은 그 어디에도 없다. 그렇게 절망의 늪에 빠진 문동은이 어느 날 새로운 삶의 목표를 발견한다. (47분)

2화 - 박연진의 결혼식이 다가오는 가운데, 동은의 복수는 계획대로 진행되어 간다. 그즈음, 한 병원에서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다.(51분)

3화 - 동은은 아마추어 탐정의 도움을 받아 추잡한 비밀을 알아낸다. 작전의 다음 단계에 꼭 필요한 값진 비밀을. (50분)

4화 - 과거가 드러날까 봐 조마조마한 연진. 이런 그녀를 더욱 불안하게 만드는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중 하나는 딸의 담임이 새로 온 것, 또 하나는 어떤 이의 갑작스러운 죽음. (47분)

5화 - 하도영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바둑 적수와 마주친다. 동은에게 엄포를 놓으려던 연진은 자칫하면 가장 깊숙한 비밀이 탄로 날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는다. (48분)

6화 - 손명오가 돌연 사라지자 친구들 사이에 긴장감이 감돈다. 동은은 강현남을 믿어도 될지 의구심이 생긴다.(51분)

7화 - 동은은 비참했던 과거를 주여정에게 털어놓는다. 하지만 여정에게도 끝나지 못한 나름의 과제가 있었으니 한편 현남의 딸을 위한 새로운 계획이 세워진다. (49분)

8화 - 도영은 최혜정을 만나 아내와 아내의 과거에 관해 더 많은 것을 알아내고자 한다. 연진은 동은의 개인사를 깊게 파헤친다.(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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