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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히든 피겨스 우주보다 빛나는 천재들의 숨겨진 실화 ( ft. 티빙 영화 추천 )

by 서아쌤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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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피겨스 우주보다 빛나던 천재과학자들 이야기


1960년대에 NASA에서 있었던 실화를 소재로 한 흑인 여성들의 천재 과학자들의 이야기이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잔잔하나 한 시대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 대해서 대단한 사람들인 거 같아 소개하고 싶다.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가 치열한 우주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던 시절 미국은 여전히 유색인종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하던 때이다. 이때 NASA에서 근무하던 천부적인 수학 능력을 가진 캐서린, 흑인 여성들의 관리자이자 프로그래머 도로시, 엔제니어를 꿈 꾸는 메리, 그들은 흑인 여성이라는 이유로 자신들의 능력과 상관없이 한정된 업무만 해야 되는 상황이다.
캐서린은 우주 임무 그룹 (Space Task Grouup)에 전산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백인 남성뿐인 이 부서에서 유일한 흑인 여성이었던 캐서린은 온갖 차별을 겪는다. 청소원인줄알고 쓰레기통을 비워달라고 하고, 같은 커피를 마시지 못하게 하고, 계산업무를 주면서 기밀이라며 거의 보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계속되는 비행 프로젝트의 실패에 난항을 겪던 NASA에 무시받던 캐서린이 아틀라스 로켓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조금씩 인정받게 된다. 소련의 개발이 점점 빨라지며, 원숭이를 우주에 태워 보내게 되자 모두가 야근에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던 때 캐서린은 유색인종을 위한 화장실이 없어 800m나 떨어진 화장실에 가야 했고 때문에 자리를 비우게 된다. 이에 부장은 자리를 자주 비우는 것에 대해 불만을 얘기하고 주변에 화장실도 없이 완연한 인종차별을 고스란히 겪고 있어야 했던 캐서린은 자신이 겪은 차별에 대해 얘기한다. 부장은 '유색인종(colored)이라는 화장실 표지판을 떼 버리고 다 같은 화장실이라며 인종차별을 하지 않도록 한다. 이후 우주선의 착륙 지점까지 완벽하게 계산해 낸 캐서린 덕분에 우주 임무는 성공하고 캐서린의 능력도 인정받게 되었다.
메리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 NASA와 미국의 최초 여성 항공 엔지니어가 되었고, 도로시는 NASA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주임이 되어 전자 컴퓨팅의 선구자로서 NASA에서 인정받는 인재가 되었다. 캐서린은 아폴로 11프로젝트에도 참여하였으며, NASA는 그녀의 공을 치하하기 위해 2016년 그녀의 이름은 딴 빌딩을 건축했다.

히든 피겨스 등장인물 주요 정리

+캐서린 존슨 (터라지 p. 헨슨)
주인공 인물. 6학년 나이로 웨스트버지니아 대학교에 입학한 능력자로, 나사의 계산원으로 일하던 중 해석기하학에 능통한 인물을 찾던 해리슨에 의해 STG의 계산 검토원으로 발령나게 된다. 첫날부터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만으로 직원들에게 무시와 차별을 받지만, 절규에 가까운 항의 이후 이에 감화된 해리슨에게 그 능력을 인정받아 프렌드쉽 7호의 궤도 계산 및 재진입 지점, 회수 좌표 계산이라는 중대 임무에 참여하게 된다. 짐 존슨과는 교회 파티에서 만난 사이로, 처음에는 그의 발언에 실망해 거절했다가 도로시의 집에서 다시 화해한 뒤 꾸준한 만남 끝에 아이들과 어머니의 지지를 받으며 재혼하게 된다. IBM 컴퓨터의 도입으로 인해 STG에서 캐서린의 자리가 없어졌으나, IBM의 계산 오류가 발생하자 STG는 캐서린을 긴급 호출하였고, 그녀가 발사 직전 최종 좌표를 정확하게 재계산하여 프렌드쉽 7호의 성공적인 궤도비행에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된다. 이후 캐서린은 아폴로 11호 발사 프로젝트에도 참여하여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로시 본 (옥타비아 스펜서)
NASA 유색인종 계산팀의 리더. 사실상 주임(매니저)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사의 방침상 유색인종은 정규직인 주임이 될 수 없다는 규정으로 인해 언제든 해고될 수 있는 불안정한 임시직이다. 나사에 IBM 컴퓨터가 도입된다는 소식을 접하자 자신과 흑인 여성 동료들이 살아남을 길은 컴퓨터를 습듭하는 것이라 예측하여 IBM 7090과 포트란을 독학했고, 나사 직원과 IBM파견 직원도 쩔쩔매던 시스템을 능숙하게 다루어 자신의 자치를 인정받는다. 또한 다른 계산팀소속 흑인 여성들도 전부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펀치카드 작성을 익힐 수 있도록 독려한다. 덕분에 그녀를 제외하고 전원 해고 위기였던 흑인 여성 계산팀원들은 나사가 급구하는 IBM전담 진원-프로그래밍과 펀치카드 작성 전문 직원- 으로 배치되는 쾌거를 이룬다. 이후 능력을 인정받아 IBM 컴퓨팅 랩의 정직원 주임이 된다. 이는 나사 최초로 흑인이 주임이 된 사례이며, 이후 도로시는 나사 전산 분야의 선구자가 된다.

+메리 w.잭스 (자넬 모네)
NASA 유색인종 계산팀의 일원. 계산원으로 일하던 중 머큐리호 엔지니어팀에 발령받게 된다. 엔지니어 일에 재능이 있었으나, 흑인 여성이라는 점과 학위 때문에 포기하고 있었다. 허나 엔지니어 팀 팀장인 질린스키가 그녀의 재능을 알아보고 나사 엔지니어 육성과정을 이수할 것을 강력하게 추천하자, 법원에서 정식으로 소송을 걸어 승소, 미국 최초의 흑인여성 항공 엔지니어가 된다. 이후 1979년, 나사 여성 훈련 담당관이 된다.

히든 피겨스 실화와 영화의 차이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유색인종화장실을 가기 위해 일하는 중간 30분씩 하이힐을 신고 뛰어가야만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표지판이 붙어있지 않은 '백인전용' 화장실을 사용했다고 한다. 추후 누군가 불만을 터트렸지만 그 불만을 무시했다고 한다.
메리잭슨은 백인전용 고등학교에서 수업을 듣기 위해 법우너에 가야만 했지만 실제로는 헴 튼 시에 예외신청을 하고 받아들여져서 법원에 갈 필요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엔지니어링 과정을 마칠 수 있었으며, 1958년 엔지니어로 승진했다고 한다.
주인공 캐서린이 진 존슨과 결혼하는 시점의 아이들은 모두 10대였다고 한다. 영화상에서는 꽤 어린 친구들이었었다.
그리고 영화상 주인공 캐서린은 임시직으로 나오는데 1953년 비행연구본부에 배정됐을 때 정규직이었다. 그리고 1958년 우주 관련 프로젝트가 시작될 때 핵심멤버였다고 한다.

좀 더 극적인 상황을 만들기 위한 영화적 장치였던듯 하다.

영화상 우주인인 글렌이 IBM이 계산한 수치를 존슨에게 계산 확인을 받아야 비행을 확신을 가질 것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하는데 이는 실제와 같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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